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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머니톡 주식시장 대세하락일까요? 파생을 공부해보자

아엠로리 2021. 8. 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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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물 선물 파생의 의미는?
미래가치를 매매하는 것이 선물이다. 따라서 선물이 예측력이 더 우위에 있고, 항상 레버지리를 쓰기 때문에 자금력도 현물보다 좋을 수 밖에 없다. 외국인들의 선물매매를 먼저 관찰 후 현물과의 관계를 파악해야한다.

-외국인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이유는?
우선 시차일 가능성이 크다. 예전 러시아에서 큰 가스 회사가 상장할 때 우리나라 시장이 하락했다.
당시 의아해 했지만 사실 외국인들은 러시아의 회사를 담기 위해 한국 주식을 매도했던 것이다. 만약 한국 주식을 줄이기 위해서 외국인이 가장 먼저 매도한것은 가장 쉽게 매도할수 있는 한국 선물이였다.

보통 파생상품은 하락리스크를 담보하기 때문에 선물매도로 미래의 하락리스크를 커버해두고, 선물매도 완료 후 현물을 매도 하기 시작한다.

-7월 이후에는 선물을 매수했다. 선물은 만기가 있다. 만기때 마다 롤오버를 한다. 1-3만개의 포지션을 항상 들고있는데 그걸 알아내는 방법이 스프레드 거래를 체크하는 것이다.

-7월에 3만개 선물매도가 많았어도, 6월에 3만 롤오버를 매수로 잡았기 때문에 +- 해서 중립이기 때문에 8월 초 까지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시장을 우호적으로 봤다.

-8월 초 부터 외국인 매도가 급격히 나오기 시작한 이유는?
tsmc 가 꺽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브라질의 금리가 올랐다.

이 두가지는 이머징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은 이머징 마켓중에서도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선물시장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은 tsmc 주가 하락으로 더이상 매도 할 수 없다. 대신 연동이 높은 한국 선물 시장을 매도했다. 3만 계약 정도를 매도했기 때문에 크게 시장이 하락한다는 의미로는 볼 수없다.

-외국인들은 반도체 가격이슈 등으로 현물을 다 청산하고 중립포지션을 가져가려고 한다.

-우리나라 주가 하락의 주요원인은?
에널리스트들도 슈퍼사이클을 외치던 반도체 시장을 외국이도 좋게 보고 있었다.
하지만 디램가격하락 뉴스로 전망이 회손된 부분이 있어 매도를 하며 중립 포지션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반도체 매도 수량이 어마어마 했는데?
카카오뱅크와 크레프톤이 상장했고 카카오뱅크는 msci편입에 확정되었다.
그래서 상장이슈로 종목을 줄여야 했고 가장 많이들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매도할 수 밖에 없었다. 네이버, 카카오도 주가는 빠졌다.
앞으로 대어 상장 종목들이 많아 점점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금리 인상으로 이머징 마켓을 위험하게 본다. 그래서 이머징 마켓 중에서도 한국, 중국등의 시장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악재 때문에 시장이 주저 앉은 것은 아니다.

-앞으로 나올 신규 상장 종목 때문에 매도세가 계속 나온다면 유동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선물은 항상 현물보다 고평가이다. 현물에 은행이자만큼의 높은 금액으로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선물이 현물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이미 선물시장은 미래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되어있다.

-현재 큰 악재로 주식시장이 가라앉은 것은 아니지만 큰 호재도 없는 상황이다.

-시장 유동성도 좀 축소된 상황에서 대형상장이 있고 테이퍼링 이슈에 대한 부담과 심리등이 현재 시장에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

-나의 생각
현재 테이퍼링 이슈와 코로나 백신 관련으로 주가가 빠진다는 견해의 글을 많이 봤는데, 선물시장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봐서 신선한 의견이였다. 선물시장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조금씩 공부해 나가야겠다.

그리고 거의 반년 넘게 가지고 있던 주식들이 다시 평단으로 내려와 멘붕인 요즘이였는데 큰 악재로 인해 빠진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들으니 좀더 멘탈을 잘 붙잡고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https://youtu.be/BSVzpCqcr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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