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몇년간 미루고 미루던 치질수술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못하고 있었는데 자가치료 하겠다고 써본 치질시트 때문에 과다출혈로 수혈까지 받는 대참사를 겪고 나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하루 종일 치질 후기만 찾아보던 남편은 수술 후 저에게 꼭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 다른 사람들에게 알 권리(ㅋ) 주자고 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고 있답니다. 수술을 앞두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병원 선택 저희 아빠가 10여년 전에 수술했던 곳이라 저희는 바로 사당 대항병원에 이두한 원장님에게 진료 보기로 결정했어요. 명의에 나오시기도 했고, 강남이 동상이몽에서 수술했던 원장님으로 유명하신 분이세요. 진료 볼 때 너무 친절하게 ..